▲ 스파랜드 다목적구장(야구장)에서 안전한 야구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개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부서에 따르면 사업비 5000만원(도 2500·시 2500)을 들여, 구장 면고르기, 잔디식재, 공원수 및 산책로 이설, 공원등 이전, 백네트 등 장내시설 설치에 관련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장마철이 끝나는 7월말이나 8월초순경 공사를 시작 2개월여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내 야구동호인들은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으며, 비록 영구시설은 아니지만 규격화된 구장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는 분위기다.

 장송규 야구연합회장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않지만 야구동호인들이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된다니 더없이 기쁜 일이다. 야구장 개보수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지원해 주신 시 행정과 최병희 도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시에는 7개구단 200여 야구동호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용 공간이 없어 김제온천지구(스파랜드)에 조성된 공원부지를 활용해 자체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허나 이곳은 운동장 시설이 아닌 탓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고르지 못한 지면과 주변에 식재된 공원수 등으로 인해, 항상 부상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야구종목의 불무지인 우리시에 최근 2~3년새 사회인 야구 붐이 불기 시작하면서 동호인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벌써 3년째 자체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우리시를 연고로 하는 7개 사회인야구단이 창단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도 2개팀 정도가 창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파랜드구장의 개보수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안전한 스포츠 여가활동 보장 및 야구종목의 활성화와 더불어, 타 지역의 동호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홍보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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