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시정에 대한 질문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됐고, 이에 대한 답변은 당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있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김석준·정호영·오만수·임영택·고성곤·정성주 의원등 6명의 의원이 나서 이건식시장에게 11건, 박균식 부시장에게 3건을 질문했고, 시장과 부시장의 부족한 답변에 대해서는 임영택·오만수·고성곤 의원등 3명의 의원이 다시 보충질문을 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김석준 의원은 우리밀 밀가루 제분공장 설립의사와 공무원 적재적소 배치계획, 오지개발사업 대책을 물었다.

  정호영 의원은 예산편성 전에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고, 오만수 의원은 지평선산단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 이주와 생계대책을 상세하게 따져 물었다.

  임영택 의원은 정부 공모사업 결과와 농촌 활력 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 구성 용의, 우리시 농축산물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육성사업, 지평선한우명품관 신축계획과 운영계획, 신활력사업 추진상황, 청보리재배 현황과 실적 등을 물었다.

  고성곤 의원은 감자 특구지정이나 특화사업 지정 및 지원 용의, 구도심 활성화사업 추진, 구 박애병원 위치 주차장 설치사업의 촉구를 주문했다.

  정성주 의원은 시민 혈세를 낭비한 한국유비쿼터스 건강관제센터 설립사업 용역 추진경위와 배경 및 최초 제안자가 누구인지, 실패한 행정에 대한 진상조사 계획,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처 계획, 생활정보지함 관리 대책이나 방안, 현수막 지정 게시대 적절 관리 대책, 성산 전망대 관련 앞으로 추진방향 등을 물었다.

 이번 시정 질문은 내용면에서 시의원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 많은 반면, 일부 시의원들은 지역유선방송 중계를 의식해서인지 정치적인 연설 양상을 보이기도 해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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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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