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금만상인회』가 창립됐다.

 금만상인회는 옛 '본정통'으로 불리우던 '전북지업사(서독안경사거리)~금만사거리' 구간 내, 100여 소상공인들의 연합체로, 상인회 창립과 더불어 예전 김제 최고의 번화가로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금만상인회는 지난 15일(수) 오전 10시 김제하나새마을금고 4층 청진회 사무국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상가번영을 위한 상인회 발족을 알렸으며, 이곳에서 25년간 의류판매업에 종사해 오고 있는 박종권 씨(59세·죠다쉬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종권 회장은 "구간내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상가번영을 위해 힘써 모범적인 상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시민들의 쇼핑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기 건립, 또 시민들이 언제라도 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문화공간 조성계획 등, 앞으로의 추진사업 및 상가 숙원사업을 설명했다. 

  금만상인회는 올해초 도로 및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인해 깔끔해진 상가거리가 조성된 것을 계기로, 구간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다수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상인회 창립에 이르게 되었으며, 금만쇼핑거리(본정통)에서 20여명의 상인들로 30여년 동안 운영되어 오던 기존 '본정회'(회장 김현수·데코라인/구 동서가구 대표)가 상인회 창립의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지업사~금만사거리 구간에는 6개소의 빈 업소를 포함, 총 98개의 업소가 상주하고 있으며, 상인들은 상인회 창립을 계기로 상가의 번영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소나마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만상인회 임원 명단>
▲회장 박종권(죠다쉬) ▲부회장 김용관(데코라인), 박순임(종합구두총판), 홍재권(고려주단) ▲총무 김유근(제일학원) ▲재무 이은구(아이비클럽) ▲감사 한용복(서울설비)

▲ 전북지업사(서독안경사거리)~금만사거리 구간 상인들의 연합체인 '금만상인회'가 창립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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