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의 제2회 평생학습 축제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일(토)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 행사에는 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싱그러운 감동,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평생학습축제는 학부모들이 그동안 자녀의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발표의 자리로 '배우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이라는 소제 아래, 3개 마을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10개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노랑마을), 7개 프로그램의 공연발표(빨강마을), 다도 예절 체험 및 생크림 케잌 만들기외 6개 가족단위 무료 체험코너(파랑마을)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식전 공연으로 오카리나 연주가 박진수씨의 잔잔한 연주를 시작으로 성인학습자들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 공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원평초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5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한글을 깨우치고 이제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김서주 할머니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박공우 교육장은 "작년하고 비교도 안될 만큼 성장하신 모습이 감동적이고 자랑스럽다.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또 "학부모님들께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만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학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2회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11일 예술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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