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회 김제시장배 남·녀 배구대회가 지난 18일(토)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배구협회(회장 이정용)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직장부·남자부·여자부 등 3개부로 나뉘어 9인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동호인들은 기성선수 못지않은 기량과 몸을 아끼지 않는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직장부에서는 고창군청(감독 박균학), 클럽남자부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남교사들로 구성된 수평선클럽(감독 최성림)이 우승의 영광을 맛 보았으며,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제초어머니배구단(감독 정상수)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올해 시장기 배구대회에는 각 부 6개팀씩 총 18개팀이 출전하였으며, 전주·군산·정읍·고창 등 인근 지자체 동호인클럽이 출전해 교류를 다지는 등 점차 그 규모를 더 해 가고 있으며, 특히 여자부에는 관내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배구클럽(단장 김상철)이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3회 김제시장배 남녀 배구대회 결과
▲직장부/ 우승 고창군청, 2위 정읍시청, 3위 김제소방서 ▲클럽남자부/ 우승 수평선클럽, 2위 군산배구클럽, 3위 어울림클럽 ▲클럽여자부/ 우승 김제초클럽, 2위 검산초클럽, 3위 중앙초클럽

▲ 제3회 김제시장배 남녀 배구대회가 지난 18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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