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전북지사가 시행하는 검산주공3차아파트앞 도로공사가 통행차량의 안전 및 주민편의는 무시한 채 공사편의만 우선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이 공사는 검산동 주공아파트 준공에 따른 접속도로와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진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공사 구간은 홈플러스와 검산과선교 사이 680m로 도로 개설과 함께 상하수도 관로, 통신 관로를 매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공사시행자는 도로점용(굴착)허가신청시 자신들이 시청에 제시했던 각종 교통소통 및 비산먼지방지 대책 등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행정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적절한 행정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비가 내린 뒤여서 도로가 질퍽하고 요철이 심한데다 포크레인이 도로상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어, 도로 가복구 및 도로 양측에 교통신호수 배치가 당연함에도 단 1명의 안내요원도 배치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사현장을 통행하는 차량은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며, 차량 바퀴에 붙은 흙이 인근도로를 덮었고, 차량에 흙탕물이 튀어 운전자들의 주말여행을 망치게 했다.

  대한주택공사측의 시민의 대한 배려와 함께 시 관계부서의 관심이 요구된다.

▲ 공사현장을 통행하는 차량은 안전요원도 없이 공사를 벌이는 포크레인을 눈치껏 피해가야 하는 상황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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