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지부장 정문배·이하 미협)가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산동성 위해시를 방문, '제 3회 한·중 국제교류 전시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돌아왔다.

  미협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미협회원 13명을 비롯,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지평선축제의 홍보를 위해, 시 관계자 및 황영석 시의회부의장 등이 동행 하였으며, 중국 산동성 지역작가들과 60여점의 작품을 공동 전시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위해시 복지문화예술관(관장 양영명)에서 열린 전시행사에는 중국 위해시의 부시장, 당의장, 당비서장 등과 중국 작가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중앙TV를 통해 전시회 실황과 지평선축제 홍보영상이 중국전역에 방영돼 양국의 문화교류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위해시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등은 "기회가 닿으면 지평선축제를 꼭 관람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보였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협의 한·중 국제교류를 통해 이미 중국 전역에 소개된 바 있는 지평선축제를 상기하며 양국의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기를 희망했다.  

  정문배 지부장은 "올 가을 지평선축제 기간에 중국 작가들을 초청 문화예술회관에서 한·중 국제교류 전시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지평선축제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제미협에서는 지난해 8월 정문배 지부장 일행이 중국 위해시 복지문화예술관을 방문하여 문화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평선축제 기간을 통해 중국작가 23명이 우리시를 방문, 벽천미술관에서 첫번째 교류 전시회를 가졌으며, 이후 11월 김제미협 회원들이 중국 위해시를 방문, 현지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 김제미협 정문배 지부장, 김영곤 예총회장, 황영석 부의장이 중국 위해시 부시장 및 당의장, 문화부서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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