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지사장 김종권·이하 건보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5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의 한국문화와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고 순조로운 한국생활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 6일 건보공단에서는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이정주)와 공동으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5세대를 지사로 초청하여, 자매결연식을 맺고 이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건보공단에서는 "다른 민족, 다른 문화를 가긴 사람들이 함께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갈등과 그 들의 어려움을 공유하여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삶을 돕기위한 사회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정서지원 및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연식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우리도 이제 한국사람이긴 하지만 서먹거리는게 사실이다.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으며, 건보공단 사회봉사단에서는 "서로 돕는 좋은 이웃으로서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 다문화가정과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건보공단에서는 직원 30명 전원이 사회봉사단에 가입하여 지역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사회봉사기금을 조성하여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공동체로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쌓아가고 있다.

▲ 건보 김제지사가 지역 다문화가정 5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의 한국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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