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생활체육회(회장 고성곤)이 주최하고 김제시생활체육볼링연합회(회장 강명일)의 주관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을 통해 운영된 생활체육 볼링종목 즐거운 주말리그가 지난 12일(수) 치러진 마지막 결승리그를 끝으로 5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볼링리그에는 관내 10개 볼링동호인 클럽이 참가해 3인조 단체전 경기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10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주말리그에서는, 볼사모 볼링클럽이 출전한 동호인 클럽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앨버트로스'클럽이 준우승을, '스플릿'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강명일 김제시볼링협회장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볼링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주말리그를 무사히 마쳤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의 하나인 볼링종목이 과거 처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더욱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 우리시에는 볼링장이 5개소에 이를 정도롤 붐을 이뤘었지만, IMF등 국가적인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동호인수가 줄고,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지금은 볼링장이 1개소에 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시 관내에는 12개의 볼링동호인 클럽이 조직되어 자체평가전 및 교류전을 펼치며 기량을 쌓아가고 있다.

▲ 올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볼사모'볼링클럽과 입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했다.(▲맨 왼쪽은 강명일 회장)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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