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조손가정 및 한부모세대 자녀들이 여름방학 기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주도 체험을 다녀왔다.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모악문예(대표 최두식)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한 <문화야 놀자> 프로그램이 문광부의 '2009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방과후교육'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성덕면과 검산동 관내 초등생 30명을 선정해, 지난달 11일과 12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전역을 탐방체험하고 돌아왔으며, 모든 경비가 무료로 이루어 졌다.

 모악문예 측에서는 비행기를 처음타는 어린이들이 비행기 티켓팅에서 부터 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찾는 법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문화를 탐방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제주도 체험관광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어감의 제주방언을 배우고 한국 최초의 차 전문 박물관인 '오설록박물관' 세계의 각종 나비와 유리가 전시된 '테마파트 프시케월드' '산방산' '제주국제평화센터' '성산일출봉' '천제연폭포'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시설을 탐방체험하고, 쉽게 접하기 힘든 신기한 볼거리들과 함께 국토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오는 시간을 가졌다. 

  모악문화예술연구회 김영자 이사장(만경여고 교사·시인)은 "지역의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바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단법인 모악문예가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탐방을 실시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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