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아쉽게 사라져가는 주변의 풍경과 함께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는 새만금을 테마로 하는 '새만금을 보는 눈 내안의 풍경전'이 지난달 28일부터 9월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에 치러진 개막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조혜자 의원을 비롯 홍선기 시대미술문화연구회 이사장, 선기현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 등 전북 미술관계자 및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 했다.

  시대미술문화연구회(이사장 홍성기)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지부장 정문배)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및 시대미술문화연구회 작가 57명이 참여하였으며, 과거 역사속 김제땅에 속했던 신시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부터 부안 앞바다에 이르는 방조제 33Km 구간내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화폭에 담았고 새만금의 중심지인 우리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현재 김제시가 대외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새만금지구 합리적인 행정구역 설정과 관련하여 새만금 테마기획전을 개최한 예술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이번 새만금테마기획전을 통해 시민들과 작가들이 역사의 발자취를 공감하고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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