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사회복지관(관장 오석호)이 평소 바깥나들이 기회가 적은 재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시원한 여름나들이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묶은 체증 풀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장애인 여름나들이 행사는 김제시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판도라자원봉사단'(총무 강영석)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달 22일 평소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 5명을 대상으로 여름나들이 행사를 실시해 장애인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기쁨과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는 봉사단원들과 복지관 직원 및 보호자 가족등이 참여하였으며, 부안군 모항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고 모래사장과 바닷물을 직접 접해보는 등 시원한 바닷바람을 쏘이고 돌아왔다.

  김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판도라 자원봉사단은 제일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지난 3년동안 월1회 재가장애인, 아동·독거노인세대의 집수리 등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봉사를 통해 알게 된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명절 및 연말연시를 통해 후원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보건소, 도서관, 읍·면·동 등 다양한 근무처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일사회복지관과 판도라자원봉사단의 도움으로 재가 중증장애인 5명이 바깥나들이를 다녀왔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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