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회장 김경열·이하 민통)가 주최한 '2009 김제시민을 위한 통일음악회'가 지난 26일 저녁 7시 시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시민들에게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민통 임원을 비롯해 이건식 시장, 경은천 시의회의장, 최규성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세군 민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행사에서는 김경열회장의 환영사와 각계의 축하 영상메세지가 방영됐고, 2부는 본격적인 공연행사, 3부는 폐막 및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은 타악과 평양예술단, 박상철·김용임·소명·라스트포원 등 많은 가수와 공연단이 출연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통일음악회는 지난 2000년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족통일김제시협의회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내고장 상품 사용하기, 북한 방문 및 물품 지원하기 등 봉사활동과 친목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단체다.

▲ 통일음악회에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원내는 행사를 주최한 민통 김경열 회장)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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