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가 농기계 클러스터 선도사업으로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지난 4일 지식경제부는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내 첨단농기계 클러스터단지에 지원센터건설, 장비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산·학·연·관의 토론과 연구기획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반영 과정에서 관련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올해 국가예산에 30억원을 반영할 수 있었다.

  국비가 반영되자 대구광역시 등 타시도가 이 사업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시와 전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TP,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계학회, LS엠트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를 거쳐 관문을 통과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2014년 8월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499억원으로, 국비 396억, 지방비 72억, 민자 31억이 투입될 계획이며, 전북대가 한국농업기계학회와 전남대, 충남대, 국립농업과학원 함께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농기계 지원센터 건설 운영, 농기계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와 시제품 및 시험생산장비를 구축하고, 창업보육·현장기술지도·인력양성 등 포탈 기업지원 서비스를 맡게 되며, LS엠트론을 비롯한 4대 기업과 협력 농기계 업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사업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5천여명과 소득창출 14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수입의존 부품의 국산화 및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농업도시에서 산업도시로의 단계적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유치 될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 토지이용계획(좌) 및 조감도(우)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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