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여자고등학교(교장 권의달)가 지역 주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만경여고의 '지역주민 정보화교육'은 최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본 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매일 2시간씩 학부모 및 지역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원도우XP, 인터넷, 워드 등 실기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졌다. 또 학교측에서는 학습 교재를 포함, USB(4GB), 필기도구, 간식을 참여 주민들에게 제공하였으며, 학습자들의 특성과 눈높이를 고려해 지도 교사 2명과 도우미 학생 2명이 교육의 진행을 도왔다. 

   나이가 많아 교육 참여를 망설였다는 한 주민은 "좋은 시설에서 알기쉽게 지도해줘서 고맙고, 인터넷에 대해 전혀 몰라 자녀들과도 시대격감을 느낀적이 많았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만경여고에서는 지역주민 대상 정보화교육을 위해 지난 6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최신형 컴퓨터 20대를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만경여고에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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