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병)이 우리밀의 홍보와 유통의 확대를 위해 '우리밀 음식점'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리밀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11일 우리밀영농조합법인에서는 이건식 시장, 김석준 농촌지도자회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밀 1호점으로 지정된 요촌동 소재 중화요리점 화궁반점(대표 호패지)에서 현판식과 함께 우리밀로 만든 자장면 시식행사를 가졌으며 우리 농산물 바람을 일으킨 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재병 법인대표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밀 1호점을 지정하게 됐다"고 전하며 "전국 최고의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9월 현재 관내 우리밀 재배면적은 122농가 300ha(09년산)로, 향후 700ha~1000ha로 재배면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가공시설 및 유통망 확충과 더불어 우리밀 축제, 우리밀 체험관, 견학행사 등을 통해 관광상품화 시켜,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또다른 농특산물로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달 평균 우리밀 600Kg가량을 꾸준하게 소비해 오며 우리밀 1호점으로 지정된 화궁반점 호패지 사장은 "우리밀을 사용해 지역농민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다른 음식점들도 우리밀 사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요촌동 소재 화궁반점이 우리밀 1호점으로 지정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