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 10월 13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 준비에 막바지 일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지평선축제의 목표는 '세계화'로,  새로운 지평선 새만금과 함께하는 'Global Top Brand Festival'을 지향하며 그간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화려한 개막과 타 축제와 차별화된 7개분야 75개 행사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개막 이벤트로, 11주년을 맞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위상 정립과 이를 기념하는 『새만금을 밝히는 서광 김제의 혼』을 표방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 축제의 브랜드화와 이슈메이킹을 위해, 지평선축제 11주년과 벽골제 길이 3.3㎞, 새만금 33㎞의 의미를 담아 벽골제방에서 관광객들이 같은 시간 다함께, 1133개의 연을 동시에 날리는『지평선 연날리기 세계 기네스 기록도전』은 지평선축제의 성공 기원과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관을 연출해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도 그동안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해 72%의 변화가 시도 되었으며, 그 동안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했다. 또한 지평선축제와 함께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지역을 상징하는 또다른 트레이드마크로 각인된 코스모스 꽃길은 올해에는 더욱 연장된 400리길을 조성해 황금들녘과 어우러져 가을풍경의 절정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 행사장 또한 올해년 관광지 지정과 함께, 새롭게 조성되는 전통한옥 체험마을과 농경사주제관의 변신,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을 대대적인 보수를 통해 '지평선과 함께한 땅·하늘·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새롭게 변화하는 김제의 모습을 눈으로 보여준다. 또 '벼고을 농경올림픽' '전통 새막 새쫓기 체험' '벼고을 도작문화 사이버체험' '추억의 그때 그시절' '벼 베어 장화 쌀뒤주 채우기' '지평선 스카이라운지전망대' '징게 맹게 남승도 놀이' '지평선 가요제' 등은 올해 지평선축제를 통해 새롭게 시도된다. 오로지 지평선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농경문화대표축제 다운 최고의 대동놀이로 새롭게 변모한 『천지의 기 싸움 대동 입석줄다리기』 『지축을 뒤흔드는 대동 쌍용놀이』 『벽골제를 밝히는 쌍용횃불놀이』등을 발전시켜,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모두 같이 즐기는, 신명나는 대동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국민이 긴장상태에 있는 상황을 감안, 축제기간 동안 '신종플루 특별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급성열설호흡기질환 신고센터'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 관광객들이 언제든 체온체크 및 손 소독, 의료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 광장부근 국내외 월드스타를 형상화한 허수아비들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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