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사회복지관(관장 오석호)에서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조손가정 아동과 일반가족 간의 결연으로 조손세대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봉사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별난물건 체험관 관람, 허브 비누 만들기 등 평소 조손가정 아동들이 경험해보기 어려운 문화체험활동을 결연 맺은 가족봉사단과 함께 즐기며 이들의 건전한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에 수혜자로 참여했던 결혼이민자 가정 3가정이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해 조손가정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모임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어 지고 있는 가족봉사단은 최근 주 5일제로 인해 늘어난 여가 시간을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으로 전환 시킬 수 있도록 돕고, 매년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가정, 조손가정 아동 등 소외된 이웃과의 1:1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제일사회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조손가정 아동들도 모임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해하는 모습에 뿌듯해 진다"고 말했다.

▲ 제일사회복지관 가족봉사단 7가정과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아동 8명이 완주 이서면 물고기마을로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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