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사단법인 지평선나누미 이주여성 회원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명절음식만들기와 차례상차리기를 체험했다.

 지난 23일(수) KT김제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지평선나누미의 명절음식만들기 및 차례상차리기 체험행사에서는 이주여성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정호영 의원이 자리를 같이해 이주여성들과 체험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들은 송편·잡채·전 부치기 등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보고, 차례상을 차리고 절하는 법을 배우는 등,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임순희 이사장은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실력이나 한국음식을 만드는 솜씨가 차츰 늘어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의 풍습을 미리 접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조금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평선나누미에는 60여명의 이주여성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월~금(토) 요일에 따라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한국음식만들기, 생활상담, 명소여행 등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이들의 취업알선 등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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