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상징물 조형물(관문)이 김제-전주간 도로 불로리 부대입구 사거리 부근에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 김제시 상징 조형물 공모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아치형 관문 형태에 김제의 비전을 담은 작품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를 선정했다.

  조형물 설치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디자인 컨셉, 위치, 형태에 대해 시민 공모를 실시했고, 총 300명의 공모안이 접수된 가운데 14명으로 구성된 상징조형물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새만금 지평선에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아치형으로 나타냈고, 양쪽 기둥은 농경문화의 상징인 벽골제 수문 형태를 배치했으며, 가운데 중심으로 새만금 방조제 모습을 여러개의 선으로 표현했다.

  아치 중심에는 죽산면 출신 서예가 산민 이용선생의 글씨로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를 배치했고, 왼쪽에는 쌀의 형상을 설치해 농경문화의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야간에는 LED조명을 설치하여 시각적인 홍보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조형물은 8098부대앞 불로사거리 부근에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하반기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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