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비영리 봉사단체인 '희망김제민원봉사대'(회장 권태진)에서 주최·주관한 가운데,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와 함께한 '제1회 지평선가요제'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처녀대회 임에도 불구하고 강원·전남·경북 등 전국의 가수지망생 189명이 가요제 참가신청을 하였으며, 140명이 1차 예선에 참가해 27명만이 본선에 오르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광역시에서 출전한 김민영씨(25세)가 풍부한 가창력으로 1회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금 150만원과 함께 대한가수협회가 공인하는 '가수인증서'가 수여됐다.

  지평선가요제는 전국 최초롤 비영리 봉사단체가 주관한 가요제로 당초 우려를 털어내고, 가수지망생들에게 대중가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등용문적인 역할과 함께, 전국 가요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행사의 가능성을 보이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한편 지평선가요제 개최를 위해 1년여를 준비해 온 희망김제민원봉사대 김정태 사무국장은 "준비와 진행과정이 힘들었고 약간의 시행착오도 눈에 띄었지만 예상밖의 성황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 뒤 "내년 제2회 지평선가요제를 위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알차게 준비해 지평선축제를 빛내고 김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지평선가요제가 전국 189명이 참가신청을 하는 성황을 이루며 성공리에 치러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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