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귀

 전북도는 지난 13일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로 농림수산분야 김병귀씨를 비롯해, 경제, 문화예술·체육, 학술·언론, 효열·봉사, 근로분야 등 6개분야 대상자를 선정됐다.

 백산면 수록리에서 천지원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귀씨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던 1990년부터 친환경 유기농채소를 재배, 1995년 전북최초로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전신인 '유기농재배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탁월한 친환경기술로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도내 유명 고기음식점에 유기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브랜드파워를 키워가고 있는 김병귀씨는 2003년 김제시민의장 '산업장', 2005년 농업인부문 '신지식인', 2006년 전국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훌륭한 도민을 선발 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82명의 수상자를 냈다.

  시상은 다음달 4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전북도민의 날'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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