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교회(담임목사 조병남)의 전교인 한마음축제가 지난달 26일(토) 김제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는 기념으로 처음 실시한 연정교회의 한마음축제는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교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명랑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교인들이 믿음·소망·사랑·복음 등 4개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를 비롯한 12종목의 화합경기가 치러져, 성도들의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6~7세 유아들부터 80세이상 노년의 성도들에 이르는 교인들이 다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종 즐거움과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조병남 목사는 "전교인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행사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작은 농촌교회지만 교인들의 화합과 사랑은 여느 도시교회 못지않게 크고 튼튼한 것 같다"고 말하며,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회의 발전과 화합에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정교회는 시내권밖 시골교회이면서도 400명이 넘는 교인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교인들은 물론 지역민들 누구나가 교회를 찾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화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농촌지역 교회의 나아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재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올해 교회설립 101주년을 맞는 연정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전교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성도들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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