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조인현)과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이정주)가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협약했다.

 지난달 27일(화) 오전 새만금사업단 조인현 단장과 관계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박균식 부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사회문화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국제결혼으로 인한 외국인 이주여성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점차 개체수가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두 기관의 상호교류협약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400여 다문화가정의 조기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은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다문화가족 40여명은 새만금사업단의 배려로 군산 비응도와 신시도를 경유하여 새만금 방조제를 견학하였으며, 변산반도국립공원내 채석강 및 내소사를 탐방하고 돌아왔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KT익산지점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결혼이민여성 도탄퇴이(25·베트남)씨의 집을 보수해 주기도 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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