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인자)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해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전달했다.

 관내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1일 30명씩 참여하는 김장봉사활동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해 배추 500포기를 맛깔스런 양념으로 정성껏 버무려 관내 불우이웃 100세대에 고루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이번 김장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김장에 필요한 배추를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하고 각종 양념은 건강에 유익한 우리 농수산물로 차근차근 마련하는 등, 정성을 쏟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12월에는 주위에서 김장김치를 많이들 지원해 주시지만 실상 요즈음이 불우이웃들에게 김치가 가장 필요한 시기여서 예년보다 김장을 서둘렀다"며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불우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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