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치나누기 행사가 곳곳에서 훈훈하게 열려 추위를 녹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마을협의회 김제시지부(지부장 김용철)에서는 부녀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2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총 350통으로 19개 읍면동에 300통, 6개 사회복지시설에 50통 등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골고루 나눴다.

  또 지난 16일 봉남면생활개선회(회장 성화순) 등 14개 단체가 기금 325만원을 조성하고, 신성마을 주인호 이장과 생활개선회가 660㎡ 밭에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1천여 포기로 김장을 담가,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71세대, 그룹홈 및 경로당 29개소에 직접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제시 사랑의열매봉사단(단장 김찬홍)이 20일까지 13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50세대에 전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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