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영택)가 지난 11월 27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5일간 시 집행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벌인 결과 역대 최고인 225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행감은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자의적이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리를 통제하고, 이행에 대한 평가와 방향 및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시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감은 지난해와 같이 회의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청·직속기관·사업소·읍면동 등 48개부서에 대해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추진한 주요업무 및 실적, 예산집행관련사항 등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서류검사 및 현장 확인 감사를 병행했다.

  감사 결과 시정 35건, 주의 16건, 개선 88건, 권고 73건, 기타 13건 등 225건이 지적됐다. 시정요구건은 주민복지과와 도시과가 각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획감사실·문화홍보실·세정과가 3건씩의 지적을 받았다.

  행감 기간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의원은 오만수의원으로 시정 8건, 주의 4건, 개선 18건, 권고 14건, 기타 1건 등 총 45건을 지적했고, 정성주 의원은 가장 많은 시정요구 10건을 비롯해 총 30건을 지적했으며, 임영택·정호영의원이 각 29건, 서영빈의원 27건, 박봉규의원 15건, 조혜자의원 14건, 안기순·김석준의원 각 11건, 김문철의원 10건, 김택령의원 9건, 고성곤의원 8건을 기록했으며, 황영석의원은 행감에 참여하지 못했다.

  집행부는 행감 지적사항에 대해 지방자치법 및 시 조례에 따라 지체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이달말까지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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