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청진회(회장 이재용) 창립 39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18일(금) 오후 6시 30분 낙원예식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장과 봉사단체 임원 및 청진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우수회원 표창과 장학금 전달 및 35대 이재용 회장의 이임에 이어 36대 황영승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최우수회원상은 장영진씨, 우수회원상은 고성곤·최현호씨, 우수분과위원장상은 고형씨, 최우수부인회원상은 이영주씨가 수상했고, 이재용 회장과 최진호 사무국장, 정홍인 재무부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님들과의 추억이 영원히 남을 것이다"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 같아 죄송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황영승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꿈과 희망이 있는 김제를 만드는데 김제청진회가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제청진회는 1971년 창립된 자생봉사단체로 지난해 환경보호 캠페인과 비인가복지시설 생필품 전달, 불우노인 및 소외계층 위로행사를 비롯해 관내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8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청진회 올해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황영승(기아자동차 지평선대리점) ▲직전회장 이재용(성만유치원) ▲차기회장 안난호(KD엔지니어링) ▲상임부회장 이우정(세창인쇄기획) ▲부회장 김영관(광역개발) ▲사무국장 한민호(실크로드건설화학) ▲재무부장 안연천(석정수 김제대리점) ▲감사 김용신(김제시청)·최진호(김제화원)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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