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김제대대(대대장 안길호) 장병들이 국토방위 뿐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제설작업에 앞장서 주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마을버스 운행이 어려워지자 김제대대 장병들은 지난 6일부터 금산면 청도리 마을 진입로와 공덕초등학교 앞 도로 등 주요도로 5개소에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역 장병외에 예비군 중대장들과 상근예비역들도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장애인 거주시설의 제설작업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현장에서 병력을 지휘하고 있는 안길호 김제대대장(중령)은 "폭설 등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신속하게 나서겠다"면서 "시민들의 손길이 닿기 힘든 산간도로 등 도움이 필요한 장소에는 언제든 발벗고 나서는 위풍당당한 대한민국 육군이 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김제대대 장병들이 주민편의를 위해 주요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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