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판에 수출된 새만금농산의 '벼고을 참살미'.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새만금농산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사이판에 수출하는 '벼고을 참살미' 첫 물량을 상차했고, 지난 2일 부산항을 통해 750포(20kg/포) 15톤 가량이 수출됐다"는 것이다. 또 올해안으로 미국, 호주 등지에 4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하는 우수브랜드쌀에 매년 상위로 랭크되면서 김제쌀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새만금농산은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가공 기술을 통해 '벼고을 참살미'를 생산했다. 

  이번 첫 수출의 성과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시장조사차 동남아를 방문한 결과 이뤄졌으며, 현지인들에게 시식회를 통해 쌀맛을 공개, 윤기있고 단맛과 찰진 밥맛이 일품이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새만금농산 이익재 사장은 "이번 수출은 세계 속에 김제쌀의 명성을 쌓아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김제평야 쌀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수집과 현지조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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