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공천 방식과 공천일이 오는 4월 8일로 잠정결정되고 일부 지역은 공천자가 확정되면서 민주당 공천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우리시에서는 시장후보에 경은천·김상복·이길동씨, 도의원 1선거구에 김종성·김창수·김현섭·최병희씨, 도의원 2선거구에 강병진·고성곤·조종곤씨가 등록했다.

  시의원은 가선거구에 김복남·박봉규·이준호·장석원·정호영·한대교씨, 나선거구에 안기순·온주현·최정의·홍규철·황영석씨, 다선거구에 김택령·오만수·이필선씨, 라선거구에 김문철·이병철·임영택씨, 마선거구에 서영빈·정성주씨가 등록했지만, 이후 한대교·홍규철씨는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는 무소속을 제외한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50%와 대의원 투표 50%를 반영해 공천자를 결정한다.

  도의원 1선거구는 김종성·김창수·김현섭·최병희씨에 대해 1차투표에서 1·2위를 선발한다.

선투표에서는 여론조사는 그대로 적용하고 대의원들의 2차투표로 공천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1위로 1차투표를 통과한다해도 후보자간의 연대나 대의원들의 투표성향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강병진·고성곤·조종곤씨가 격돌하는 도의원 2선거구는 1선거구와 달리 단 1회의 투표로 최고득표자를 공천자로 뽑는다.

 시의원은 가선거구(신풍동·황산면·봉남면·금산면)는 김복남·박봉규·이준호·장석원·정호영씨 등 5명이 등록한 상태다. 4개지역에서 고루 5명의 후보가 등록했기 때문에 경선을 통해 1위에서 3위까지 3명을 공천한다.

 역시 3명을 공천하는 나선거구(검산동·금구면·용지면·백구면)는 안기순·온주현·최정의·황영석씨가 등록했지만, 백구면은 후보가 없고, 용지면에 황영석씨·금구면에 온주현씨가 단독으로 등록한 반면, 검산동은 안기순씨와 최정의씨가 등록해, 황영석씨와 온주현씨의 공천은 결정됐고, 안기순씨와 최정의씨의 승자가 공천을 받게 될 전망이다.

  2명을 공천하는 다선거구(만경읍·백산면·공덕면·청하면)는 백산출신 오만수씨와 만경출신 김택령·이필선씨가 등록해, 오만수씨의 공천은 결정된 반면 김택령·이필선씨의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라선거구(죽산면·부량면·성덕면·진봉면·광활면)도 공천자가 2명이지만, 광활·죽산·진봉 등 3개지역에서 김문철·이병철·임영택씨가 나섰기 때문에 1명이 경선을 통해 탈락해야 할 처지다.

  반면 마선거구(요촌동·교동월촌동)는 서영빈·정성주 2명의 현역의원만이 등록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무난히 공천관문을 통과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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