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문철의원이 지난 25일 있었던 제13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권개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이날 김의원은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라 김제 서부권주변 개발도 발빠르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전제하고 "광활·성덕·진봉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3개면으로 분산 개발하기 보다는 서로 연계·개발하여 벨트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예로 "다른 면 권역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인접권역에서 체험하도록 유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면서 "3개면 권역사업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량면 벽골제와 죽산면의 아리랑문학마을 등을 함께 관광벨트로 묶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개발붐을 타고 새만금과 인접된 진봉, 광활, 성덕, 죽산, 청하면은 주민생활이 급격히 바뀌어 상대적인 소외감이 우려되고 있다"며 "새만금 인접지역의 난개발 방지는 물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적인 관광벨트화 개발 용역이 반드시 필요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생활환경정비 및 주민소득 기반 확충 등 살기좋은 농촌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므로 더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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