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식

 이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출마시기를 최대한 늦추려고 마음먹었으나, 많은 시민들이 언제 출마하는지 궁금해 하고 시내에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다"면서 "지금까지 벌여놓은 많은 현안사업과 국책사업을 중단없이 확실하게 마무리해서 김제를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직 사퇴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시장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고 밝힌 후 "흑색선전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공명선거에 앞장 설 것을 모든 후보가 함께 다짐하자"고 제의했다.

  각종 유언비어의 구체적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에서 불출마설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며, 상대후보의 사업장에 불이익을 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감염성폐기장 문제에 대해서는 "4년전 시장 당선전이나 지금이나 허가에 대해서는 줄기차게 결사반대 입장이므로 시장직을 걸고라도 감염성폐기물소각장 허가는 반드시 불허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의 선거개입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중립을 강조하고 향후 인사에 우대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고 말하고 "다만 공무원이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홍보는 해야 한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오는 19일 시장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5기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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