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김제지역위원회가 당원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31일 오후 6시 검산동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열린 출범행사는 국민참여당 이광철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와 당원, 지방선거출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 후 당기 입장에 이어 경과보고와 임원선거결과 발표, 당선자 인사, 창립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원선출은 이형로 선거관리위원장 주관으로 사전에 인터넷투표와 모바일투표, 현장투표를 병행했고, 3가지 투표를 합산한 결과 지역위원장에 구윤상씨, 상무위원에 이해규씨, 여성위원장에 박찬희씨가 선출됐다. 또 청년위원장과 운영위원 선출은 임원진에 위임했다.

 구윤상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은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다"면서 "국민참여당 깃발아래 똘똘 뭉쳐서 희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선대들이 식민의 설움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로 뻗어가는 나라를 일구었듯이, 우리의 꿈이 이 공동체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다"면서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전국정당, 지역이 결정하는 분권정당, 정치적 기회주의를 이겨내는 소신정당, 권위주의를 배격하는 열린 정당으로 꿈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 국민참여당 김제지역위원회가 창립대회와 함께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 출범을 선언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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