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올해 본예산(4525억1978만원)에 비해 211억1953만원이 증가된 4736억393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혜자)에서 심사·보고한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제1회 추가경정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시키고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 

 추경예산안 승인을 위해 집행부는 지난 7일 총 4597억 2500만원 규모의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를 심사한 예결위는 세입부분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세출부분은 일반회계에서 과목조정 요구한 사업에 대해 예산에 변동없이 삭감하고 기타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 의결했다.

 최종 승인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4433억1687만원, 특별회계가 303억224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별회계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상수도사업 139억1398만원, 의료보호 24억512만원, 검산토지구획정리사업 60억5025만원, 경영수익사업 4억4490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19억3525만원, 주택사업 7억1610만원, 기반시설 4억4053만원, 하수도사업 12억3430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31억8197만원이 책정됐다.

  우리시가 의존재원이 아닌 자주재원으로 얼마나 운영될 수 있는 가를 측정하는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세입 4433억여원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698억여원으로 15.75%를 차지해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