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내 많은 치매환자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됐다. 김제시 보건소(소장 임병민)에 따르면 “저소득층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그간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많은 치매환자들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저소득층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지원 대상이 전국 가구 평균 하위 50%로 제한되어 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된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사업 지침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다양한 계층을 포함하고 있어 저소득층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50%이하인 가구원중 60세 이상의 치매환자 ▲CDR(치매척도검사) 1점 이하 경증치매환자 ▲GDS(전반적퇴화 정도) 5단계 이하인 경증치매환자 ▲만 60세에 도달하지 못한 초로기 치매환자로서 치매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등이다. 

  지원신청은 연중 어느 때나 가능하며 김제시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치매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치매약 처방전을 포함하여 지원 항목에 해당하는 건강보험증 및 보험료 납입 영수증이나 기초노령연금 수령 확인증 또는 경도치매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중 한가지를 추가하여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대상자로 선정시 진단서 발급비를 포함한 약제비 및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김종수 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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