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부시장과 국장 2명의 공로연수로 시 고위직 공무원의 교체가 예정된 가운데 시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사는 도청 인사와 맞물려 7월말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년을 1년여 앞두고 이달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무원은 박균식 부시장과 도인기 행정지원국장, 정창섭 의회사무국장, 그리고 6급 행정직 1명이다.

 퇴직자가 적어 인사요인은 많지 않으나 근래에 보기 드물게 국장 2명이 교체 예정이어서 시 인사에 대해 공무원 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부시장은 조만간 있을 도청 인사에 따라 부임할 예정이지만, 국장 자리에는 현재 ㅅ과장 2명과 ㄱ과장, ㅈ과장, ㅇ과장 등 5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중 3명은 퇴직을 1년여 남겨두고 있어, 최근 이건식 시장의 인사성향을 고려해 이들의 발탁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6개월 교육에 들어갔던 ㅊ과장이 복귀하는 대신 ㅎ과장이 다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 사무관 2명과 6급 1명의 승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박균식 부시장이 김제에서 정년을 맞음에 따라 관행대로 도청으로 사무관 1명이 전출할 경우 사무관 승진요인 1석이 추가로 발생하면 인사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청이 조직개편을 진행중이며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하고 인사발표까지 이뤄지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시 인사도 7월말경으로 늦춰지는게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일부에서 예상하고 있는 시 조직개편은 조직개편 절차에 최소 3개월의 시일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번 인사보다는 하반기 인사에 이뤄질 공산이 크다. 하반기에는 사무관 3명과 6급 5~6명의 퇴직이 예정돼 있어 전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인사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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