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절기 폭염 생활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일사병'이란 더위로 인해 뇌의 체온 조절중추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두통과 현기증, 저혈압, 빈맥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열사병'은 일사병의 증상을 넘어 의식저하까지 나타나는 위험한 증세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으로 '과식 자제, 충분한 양의 물 섭취, 가볍고 편한 옷차림, 한낮 야외활동 삼가'등이 있다. 특히 자동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경우는 체열이 방출 되지 않아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복장을 느슨하게 한다음 물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주지 않은 채 119나 1339에 전화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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