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지사장 전정기) 사옥이 새롭게 마련된다.

 건보 김제지사는 비사벌아파트사거리 원마트와 구 호남잠사 자리 사이에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 13일 현지에서 신축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강병권 건보 광주지역본부장,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김문철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축사옥은 검산동 912-27번지 외 4필지 대지면적 3085㎡로 건보 지사 부지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건축 연면적 1144㎡(346평)의 지상 2층 규모로 24억의 공사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건보측은 사옥 신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9억6천만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 5월 설계용역, 6월에는 건축허가와 함께 지난달 전자입찰로 공사계약을 완료했다.

  그간 사용했던 건보 사무실은 노후 된 건물에 사무실 공간 및 주차장 등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신축사옥은 42대의 주차공간과 종합민원실, 건강증진센터 등을 두루 갖추고, 족구장과 휴게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현 부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민원인의 접근성이 좋고, 시민들의 휴식공간까지 두루 갖출 예정이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조명기기를 설치하는 등 녹색 친환경 사옥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우리시 출신으로 사옥 신축에 많은 도움을 준 강병권 광주지역본부장은 "사옥 신축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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