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경쟁교육, 특권교육에 반대하고, 풀뿌리 교육자치 및 협력과 소통으로 김제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김제교육혁신네트워크(이하 혁신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지난 30일 저녁 7시 길보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있었던 혁신네트워크 총회 및 출범식에는 2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했으며, 혁신네트워크 구성(안)과 사업계획(안)을 심의·인준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선출된 임원은 상임대표에 강다복씨(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부회장), 공동대표에 이윤재(전교조김제지회장)·노기보(성공회신부)·박흥식(김제농민회장)씨, 고문단에는 야 3당 김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고, 집행위원으로는 김영미(시의원)·김성순(노인복지회 총무국장)·권영세(길보종합사회복지관장)·남궁윤(만경중 교사·전 전교조김제지회장)·장덕상(시의원)·한광운(김제노인회 총무)·박정하(김제시림사는세상 사무처장)·김학기(김제농민회 정책실장)·최형근(민노당)·정금영(민주당) 등 10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는 쾌거는 이명박특권교육정책으로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엄정한 요구와 시선이 반영된 결과"라며 "신자유주의 경쟁교육, 특권교육에 멍든 교육현장을 구해내는 일이 우선이며,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조직들이 다양한 제안과 혁신의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교육혁신을 토대로 전북교육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건강한 감시와 제안, 견제와 비판, 합리적인 협력 기능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김제교육혁신네트워크가 임원을 선출하고 출범을 선언했다.(좌로부터 강다복 상임대표, 노기보·이윤재·박흥식 공동대표)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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