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김제문화예술회관(관장 강기수)이 지난해 4월 개관이래 수준놓은 공연과 차별화된 전시·행사 등으로 김제시민의 문화예술감성에 새바람을 일으켜 지역문화 거점센터로서 시민들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오페라, 뮤지컬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이 성공적으로 잇따르면서 문화적 인프라와 문화적 접촉 기회가 다소 낮은 농업도시가 갖는 핸디캡에 새로운 문화 소통의 장을 열며 문화와 예술은 물론 교육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하는 다기능 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 4월에는 도내 최초로 국립오페란단의 '푸치니 나비부인'을 유치하여 공연을 하는 등 모두 26건 32회의 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49회 전라예술제를 원활하게 진행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인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열망과 수준도 김제문화예술회관 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 주민들의 '수요'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상품을 공급해도 반응이 좋지 않을 것이다.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었던 지역 주민들은 고품질의 공연·전시에 적극 반응을 보였다.

 김제예술회관측은 성과와 주민 호응에 힘입어 지역문화 육성과 고품질 공연문화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황배연 시 문화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연극, 음악회,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우리시가 문화소외지역이 아닌 지역 문화거점센터로 성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문화예술회관이 수준놓은 공연과 차별화된 전시·행사 등으로 김제시민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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