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도바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휘할 우리시 검산동 출신 강민석 지휘자

 풍부한 레퍼토리와 화려한 음색으로 동유럽을 대표하며 매년 25개의 심포니와 콘서트 등을 연주하는 수준 높은 외국인 40인조 공연단체인 루마니아 몰도바 오케스트라는 유럽 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로 세계인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2회 지평선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해 김제시민을 찾아온다. 

 지난 4월 문화예술회관 개관1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김제시민을 클래식 대중화로 이끈 우리지역출신 강민석 지휘자가 이번에는 루마니아 몰도바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다시 한번 김제시민에게 색다른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적인 표현이 아름다운 지휘자라는 평을 받으며 또한 따뜻한 감성과 시각적으로 절묘하게 이끌어내며 오케스트라를 장악하는 힘이 탄탄한 지휘자 강민석은 이번 공연에서도 김제시민들로 하여금 브라바와 앵콜을 외치게 하리라 기대된다.

  '더 댄스 클래식'(The dance classic)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스트라우스와 드보르작의 여러 춤곡 및 우리 음악과 서양음악의 만남을 통하여 어떻게 우리 음악의 미래 가치를 찾을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교원대 고영신교수의 작곡과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의 박경숙 해금 수석 연주자의 '해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환상곡'은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을 고려하여 현대적 감각이 드러나면서 전통선율과 장단을 살려 기대가 되는 곡으로, 오랜기간 해금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의 결실이다. 몰도바 국영방송교향악단과의 첫 연주는 앞으로 강민석 지휘자와의 유럽 무대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 또한 미국 베일러 음대 초빙교수를 지낸 소프라노 이승현이 출연한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11일(월) 오전8시 대공연장입구에서 발권하며. 입장료는 R석이 4천원(정기회원, 청소년, 장애인 3,000원), S석이 1천원(할인없음)이며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다.(문의☎ 540-4171)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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