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면 벽골제 관광지구내에 지평선한우를 홍보·전시·판매하는 '지평선한우명품관'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우리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지평선한우 명품화 전략으로 문을 연 '지평선한우명품관'은 부지 595㎡(180평)에 사업비 13억5천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 1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통한옥 259㎡(78평)구조로 홍보관(22㎡), 판매관(19㎡), 한우전문식당(169㎡) 등을 완공했다.

 특히 한우전문식당은 객실 3칸과 홀을 갖추고 88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췄으며, 정육을 살 수 있는 판매시설도 마련돼 있다.

 홍보관에서는 소비자가 지평선한우의 생산과정과 품질 관리 등을 한눈에 보고 알 수 있도록 영상장비 등을 설치했고, 대형모니터 터치스크린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추적 프로그램을 설치, 지평선한우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지평선한우명품관에 대해 공개경쟁을 통해 두꺼비회관(대표 박옥진)에 2년간 민간위탁을 하기로 했으며, 시의 취지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영될 경우 재계약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 축산진흥과 송주배 과장은 "지평선한우명품관은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지평선한우의 품질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여 지평선한우가 전국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는 교두보가 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유관기관 단체, 학계, 한우농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평선한우명품관 개관식이 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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