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제시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5주간에 걸쳐 스파랜드 다목적구장(야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야구연합회(회장 장송규)가 주최·주관하고, 시와 시생활체육회(회장 고성곤)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첫대회 임에도 불구하고 김제리그 소속 17개팀을 비롯해 도내 24개팀, 400여명의 야구동호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21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주시를 연고로하는 전주디아블로스야구단(감독 신완근)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리지역 신화썬더스야구단(단장 이동주·감독 김영상)이 준우승으로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화썬더스야구단은 선수출신들이 즐비한 디아블로스팀에 아깝게 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순수 동호인들만으로 구성,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오르는 선전을 펼쳐 김제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신화썬더스팀의 송동섭 회원과 이윤호 회원은 각각 우수선수상과 감투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 했다.

  장송규 연합회장은 "도내 야구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대회를 우리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 준 시 행정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김제야구가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리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사회인야구단은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10개팀 외에도 올해 김제경찰서 골드건스팀을 비롯한 4~5개팀이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생활체육 사회인 야구가 급격히 활성화 되고 있어, 이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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