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대회장 홍종식) 입상작이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공개되고 있다.

  (사)황실문화재단 김제시지부(대표 김영자)가 주최한 이번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에는 마감시한인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230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인섭:한국옻칠공예문화연구원장)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결과 최고의 영예인 종합대상은 도자기 분야에 '황금물결'를 출품한 오희분씨(충남 천안시)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섬유분야 '단령'을 출품한 김미정씨(경북 성주군)가 받았다. 이외에 우수상 3명과 특별상 11명, 장려상 10명, 특선·입선 150여명 등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은 각 100만원, 특별상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상위입장자에게는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명장교지가 수여됐다.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은 우리 고유의 황실 공예 작품들을 전시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의 명장급 공예기능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우리 고유의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공예기능을 보존 계승하고, 전통공예의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우리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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