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김제로 진입하는 초입에 12년째 방치된 채 흉물화되어 김제의 이미지를 흐리게했던 남촌타워 건물이 마침내 새단장을 하고 활기를 띄게됐다.

 이 건물은 화재로 인해 내부 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금융기관 소유여서 쉽사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됐었다.

 방치가 장기화되자 건물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했고, 김제의 관문인 점 때문에 건물은 많은 시민들 사이에 눈엣가시가 되어왔다. 민원까지 발생하자 시는 검게 그을린 건물앞에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3월 건물의 원소유주였던 ㄱ씨의 아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를 하며 건물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건물은 앞으로 ㄱ씨가 운영하는 김제토기사무실로 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일반에 임대할 계획이다.(임대문의:011-671-7379)

 주변의 시민들은 김제 관문의 건물이 활성화되어 김제도 활기를 띄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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