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로 야권 단일정당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명령을 이끌고 있는 배우 문성근씨가 지난 15일 김제를 방문했다.

 국민의명령(www.powertothepeople.kr) 문성근대표는 지난 14일 저녁 김제에 도착해 시민운동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음날인 15일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박약국사거리에서 국민의명령 회원모집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송연설차량으로 시내를 순회하며 야권단일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서암동 ㅅ회관에서 지역활동가 및 시민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민주정부 수립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문대표는 "야권 단일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압박이 필요하고, 압박을 위해서는 100만명의 뭉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B정부 이후 민주주의 퇴행, 남북관계 파행, 서민경제 파탄 등 3대 위기가 발생한데다 민주진영의 분열과 민주당의 폐쇄적 정당운영으로 국민들이 희망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고 "총도 칼도 들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흥겨운 100만 민란에 참여해 시민의 힘으로 야권 단일정당을 만들어야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민주정부를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명령은 올해 회원 목표를 5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지난 23일 현재 4만46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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