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겨울은 유달리 추운 날씨까지 겹쳐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는 더욱 쌀쌀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힘든 와중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체또는 개인별로 사랑을 나눈 미담 사례들을 정리해봤다.

 

김제우체국,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전달

▲ 김제우체국

  김제우체국(국장 김규태)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김제시 청하면 장산리에 거주하는 이보기(56)씨 댁을 방문하여 쌀,세제,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정신지체 2급인 이보기씨는 10평 남짓한 주택에서 부인 및 자녀 두명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21~22양일간에는 무의탁 독거노인을 비롯 생활 빈곤층 8가구를 방문하여 연탄 1,600여장을 배달하기도 했다. 김규태 국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뜻을 밝혔다.

 

신풍동 통우회와 새마을부녀회, 백미 80포대 기탁

▲ 신풍동 통우회

  신풍동 전직 통장 자조모임인 통우회(회장 김용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임정숙)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들이 80포대(싯가 360만원)를 신풍동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통우회 김용태회장과 새마을부녀회 임정숙회장은 "이번 지원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신풍동 통우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연말이면 소외 된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와 백미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신흥교회 '사랑의 떡', 제일교회 '양말 80세트' 전달

▲ 제일교회

  김제시 죽산면 옥성리에 있는 신흥교회(목사 박현자)에서 떡국떡2㎏ 60개를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에게 전달해달라며 죽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한 김제시 제일교회(목사 이주영)는 지난 22일 김제시를 방문, 60여명의 환경미화원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양말 8세트를 전달했다.

새마을 문고, 방과후 공부방에 간식지원

  새마을문고(회장 류지홍)에서는 지난 21일 요촌동과 만경읍에 위치한 '저소득층 방과후 공부방' 2곳에 각각 떡볶이20kg, 간식비 10만원, 지인을 통해 확보한 의류, 김장김치 3박스씩을 전달했다.
  자활후견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공부방은 올해부터 간식비가 삭감됐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새마을문고 측에서 지난 여름 쌀 40kg씩을 기탁하는 등 등 간식을 지원하게 됐다.

 

2010 아동 재능개발장학금 전달

▲ 길보종합복지관

  길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에서는 지난 15일 김제중앙초등학교와 김제동초등학교에,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재능을 키워하고 있는 꿈나무들을 격려키 위한 재능개발장학금을 전달했다. 길보종합사회복지관 측은 2008년부터 어려운 경제적 상황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들이 없도록 학원비 지원 및 감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을 선물하는 산타클로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원기), 김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병철), 김제사랑회(회장 박일선)가 공동 주관으로 어르신 건강체크 및 중화요리 접대 순회봉사활동이 13일 김제시 노인복지타운에서 있었다.
  이날 사랑의 자장면 행사를 통해 김제시 노인복지타운에 거주하고있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탕수육과 자장면, 만두 등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미래병원에서 한방진료, 김제시자원봉사센터의 이혈 및 발마사지, 효도사진, 쑥뜸 그리고 김제시 보건소가 무료 기초건강검진을 겸해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독서통장 내놓은 작은 기부천사들!

▲ 백구초 수호천사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상금으로 모아둔 독서통장을 열어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있다. 백구초(교장 김남숙)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각종 상금으로 받은 독서 통장을 열어 사단법인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했다.
  여기에 대해 학부모와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통장을 열어서 기부를 한다고 하니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에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김제새순교회 일일찻집 수익금 독거노인 연탄배달

▲ 김제새순교회

  김제새순교회(당회장 홍석재 목사) 청년부는 지난 4일 국제와이즈멘김제벽골제클럽(회장 정덕기)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방문, 연탄(600장)과 쌀(80Kg)을 기증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지난달 27일 일일찻집을 운영해 벌어들인 금액 등으로 연탄과 쌀을 구입했던지라 더욱 주변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김제로타리클럽, 원기마을 소방시설보급

  김제로타리클럽(회장 송춘기)는 지난 15일 11시 김제지역 제4호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원기마을(죽산면 서포리)에 소방시설을 보급하였다.

 

요촌동, 연이은 이웃사랑 손길 훈훈

▲ 김제지평선라리온스클럽

  김제 지평선 라이온스 클럽(회장 오금택)은 지난 18일 저소득 가정 5세대에 방문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구당 300장 씩 총 1,5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요촌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김옥자)에서도 지난 21일 백미 30포(10kg)를 요촌동 주민센터에 기부, 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에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김제시청 교통행정과, 금구 평화의집 방문

▲ 김제시청 교통행정과

  김제시청 교통행정과 직원들은 지난 11일 금구 평화의집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평화의집은 노인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입소한 요양시설로 현재 27명이 재원중이다.

 

 

 

백구 사랑모임회, 80세대에 사랑의 쌀 전달

▲ 백구 사랑모임회

  지난 사랑모임회(회장 서지온)는 지난 15일 백구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80포(시가 360만원)를 기탁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임회는 포도의 고장 백구에서 6년째 백구면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진봉면, 새마을부녀회 연말 '나눔사랑' 실천

▲ 진봉면 새마을부녀회

  17일 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정희)에서는 지난 1년 간 모금한 수익금으로 관내 경로당 37개소에 쌀 40포대(20kg)를 기탁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수행하는 우수 대학생 5명에게 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분기별 경로당 봉사· 헌옷 수집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봉사와 지역민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에도 관내 경로당 37개소에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제 지평선봉사대, 연말연시 위안잔치 열어

  김제시 지평선봉사대(회장 박연순)는 21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500여명을 초청, 영광교회에서 연말연시 위안잔치를 벌였다.
  지평선봉사대는 5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로 1991년도 '농협주부대학 동창회'로 모였으며, 지역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중에 있다.

 

각 개인 온정도 이어져 

  ● 봉남면 행촌리 동령마을에 사는 유귀석 (48세)씨 -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300세대에 각각 쌀10㎏ 전달. ● 청하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녀) - 관내 경로당 29개소 및 마을회관1개소에 쌀20㎏ 30포 전달. ● 부량면 생활개선회(회장 정순자) - 부량면사무소에 쌀 27포 540kg(95만원 상당)를 기탁. ● 롯데백화점 전주점 라코스테 매장 조계식(48) 대표 - 김제시 환경미화원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가죽장갑을 전달.

▲ 청하

▲ 부량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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