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상순

 이번 시집은 지난 2007년 세번째 시집 '더러는 이런날도'에 이어 네 번째 시집이다. 

  고희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학행사나 친목모임에 활발한 활동울 해온 진씨는 "시 쓰는 것을 너무 좋아해 시집을 만들게 되었다"며 그 동안 틈틈이 써 온 시 33편, 시조 45편 총 78편을 모아 '학의 장서'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엮었다.

 세계시문학연구회 회장이자 시인인 김정웅씨는 "불교적 세계관과 언어에 의한 관념적 관찰로 큰 시적 아름다운 감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했다.

 진씨는 97년에 <월간 한국시>를 통해 등단해, 시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예술대전과 전국 신춘휘호전에 2차례 입선하고 한국국제문화협회전에서 특선을 차지할 만큼 그림과 서예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4년 '김제시민의장 문화장', 2007년 '노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전주 코아호텔 무궁화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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