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는 간질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사후관리를 실시해 건강을 돌보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활동을 도모할 목적으로 간질 대상자의 의료비(치료비, 정밀검진,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에 등록 관리중인 환자가 검진 및 투약시 지불한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고,1·2차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진을 의뢰해 수술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수술비까지 지급해 준다.

  금구면의 ㄱ씨는 "아들이 경련을 자주 일으켜 외출을 하기가 겁이 났는데 시보건소에서 수술대상자로 선정돼 수술한 뒤로는 경련을 거의 하지 않아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시보건소에 등록된 간질 대상자는 153명으로 지난 한해 1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고 간질 대상자를 위한 보조영양제도 지급하고 있다. 보조영양제는 보건소에 등록된 대상자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읍·면지역은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등록하면 되고 동지역은 보건소에 등록하면 된다.(문의 ☎ 540-1334)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